돈나물, 돗나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돌나물입니다.
대체로 따뜻한 기후에서 생육하는 돌나물은 우리나라에 봄이 찾아오는 3월부터 자라며 5~6월이 되면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꽃이 피기 전에 어린순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돌나물은 봄에 먹는 제철 음식입니다.
봄을 알리는 채소이지만 요즘에는 일년 내내 하우스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접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크기가 작아서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칼슘함량은 100g당 150mg 이상으로 남성 기준 하루 권장섭취량의 23%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이는 우유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학생이나 어르신들께 권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돌나물에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돌나물을 구입할 때는 잎이 통통하고 선명한 색을 띄는 것을 골라야 싱싱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분이 전체성분의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손질 할때 너무 세게 씻게 되면 짓물러 식감이 사라지게 되어 맛이 없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볶거나 익히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돌나물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양념이나 소스는 먹기 직전에 버무리거나 뿌려먹는 것이 좋습니다.

※ 돌나물피자만들기
재료 : 돌나물 100g, 식빵2 장,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 사과반개, 소금
버터 또는 마요네즈
소스 - 토마토페이스트, 토마토케첩, 소금, 꿀
1. 돌나물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2. 사과는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3. 식빵 한쪽면에 버터나 마요네즈 바릅니다.
4. 토마토소스를 얇게 펴바른 뒤 채썬 사과를 올립니다. 그 위에 모짜렐라, 체다치즈를 올립니다.
5. 180℃ 예열한 오븐에 10분정도 구우면 치즈가 녹아 내립니다.
6. 바로 꺼내어 돌나물을 올린 뒤 꿀을 뿌려 먹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식빵대신 또띠아, 토핑재료는 베이컨 등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김진아 영양사/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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