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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떡 형성 방지하는 ‘항응고제’ 주의사항
작성일 2019-12-19 오전 10:12:01  [ 조회수 : 639 ]
혈관 속의 혈액 성분이 굳어져 생기는 덩어리를 ‘피떡(혈전)’이라고 칭한다.
이는 혈류가 느려지거나 응고 과다, 혈관 손상 등을 원인으로 발생한다. 피떡이 혈액을 타고 이동하다가 혈관을 막으면 급성 심근 경색증, 뇌졸중, 폐 혈전증, 말초 동맥 폐쇄증, 심부정맥 혈전증, 급성 신장 정맥 폐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운동 이상, 시력 저하, 소변량 감소, 심한 경우 경련, 의식 소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행장애
대개 증상 발생 시 혈전의 존재를 초음파나 CT, MRI, 혈관 조영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응급한 경우 혈전 제거 수술 또는 시술을 통해 막힌 부위를 뚫어 혈류를 정상화한다. 수술이나 시술과 관계없이 약물치료가 병행된다. 대개 섬유소 용해제와 항응고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항응고제의 대표 격인 ‘와파린’을 복용할 때는 어떤 걸 조심해서 먹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간한 ‘약과 음식 간 상호작용 복약 안내서’에 의하면 와파린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비타민 K가 많은 식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 K는 와파린과 반대로 피가 잘 응고하도록 하기 때문에 비타민 K의 양에 따라 와파린의 작용에 영향을 받기 때문.

미니양배추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 K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녹색 채소, 해조류)을 필요 이상 많이 섭취할 경우 와파린 작용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끓이거나 삶는 등의 조리를 하더라도 비타민 K 함유량에는 큰 변화가 생기지 않으므로 조리법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무청과 미니양배추, 소간, 녹차, 콩류, 김 등에는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하고, 크랜베리 주스와 크랜베리 함유 식품, 400IU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 E, 양파, 마늘, 생강, 은행잎 제제, 글루코사민, 인삼, 당귀, 백지, 감초, 정향, 동규자, 알코올 등은 와파린 대사에 영향을 줘 출혈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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